MICE(기업행사)·기프트·교육 서비스 기업인 크리비즈(대표 김수철)는 환경 시민단체인 기후PD(대표 은자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 전문회사인 BG커뮤니케이션(대표 오경희)과 연대해 '고객의 지속가능경영을 서포트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ESG 지속가능연구소(ESG랩)'를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ESG랩의 초대 소장은 김수철 크리비즈 대표가 맡고 김성호 크리비즈 부사장과 오경희 BG커뮤니케이션 대표가 각각 부소장을 맡았다.
이번에 개소한 ESG랩은 ESG 경영에 필수 분야인 교육 분과, MICE 분과, 기프트(굿즈) 분과 등 3개 비즈니스 영역으로 출범했다.
연내에 ESG 도입 전략 컨설팅, HRD(인력개발) 분과, 미디어 분과 등으로 연구 영역을 확대해 'ESG 비즈니스 토탈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각 분과에는 MICE, 기프트, 인증, HR 영역에서 컨설팅을 맡아왔던 임원급 컨설턴트들이 참여한다.
환경 시민단체 기후PD의 은자경 대표, 김혜경 중앙대 국제대학원 교수, 정은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수석 전문위원, 박혜경 박사(경북대 환경교육 연구원) 등 전문가 그룹 1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개소식에 앞서 ESG랩은 지난달부터 ESG 교육콘텐츠 개발, 보급을 위해 ESG교육사업본부를 별도로 신설해 환경 인식 개선과 체험 교육, ESG 리더쉽/소통, ESG 고객 만족(CS) 경영, ESG 인문학, 업사이클링 창업지원 교육 등에 특화된 기업 맞춤형 컨설팅 및 강사 파견 서비스를 시작했다.
ESG랩은 유관 업체와의 협력을 위해 (가칭) ESG비즈니스 얼라이언스도 연내에 출범해 ESG 이슈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철 ESG랩 소장은 "2025년 이후 지속가능경영 관련 기업 정보의 투명한 고시 의무제가 도입되는 추세에 따라 ESG경영은 기업들의 당면 실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ESG랩은 앞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ESG 비즈니스의 사업 모델을 연구, 전파하는 플랫폼 역할을 함으로써 기업, 단체들에 꼭 필요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기업 구성원들의 '기후 감수성'을 일깨우는 데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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