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젠은 2월 28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에서 2018년도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드로젠이 2018년에 새롭게 선보일 신제품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사업 전개 방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드로젠의 이흥신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드로젠의 이흥신 대표는 “드론에 관련된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한국 드론 산업의 플랫폼 구축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기술력, 가성비, 안전성 등의 향상을 목표로 고성능의 드론 모터를 비롯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의 드로젠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드로젠 2018년도 신제품 발표회가 개최됐다.
▲ 행사장에 드로젠의 신제품들이 소개됐다.
▲ 이흥신 대표는 “향후 한국 드론 산업의 플랫폼 구축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드로젠은 2018년에 ‘DRC 280’ 드론과 산업용 드론, 모터, 코딩용 드론, ‘DRC 온라인’ 등을 선보인다.
먼저 ‘DRC280’ 드론은 대회용 드론 라인업인 DRC(Drone Racing Challenge)의 신제품으로 드로젠의 핵심 기술인 L6모터와 드로젠 자체 비행제어장치(FC)인 피카이아(Pikaia)가 탑재됐다. 특히 이 제품에는 빠른 스피드를 위한 다양한 부품과 루미나리에를 연상케 하는 라이트 유닛이 장착돼 있어 더욱 화려한 레이싱 경기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DRC280’ 드론 레이싱을 주제로 한 온라인 VR 레이싱 플랫폼 ‘DRC 레이싱(Drone Racing Challenge Racing)’이 이날 행사를 통해 소개됐다. ‘DRC 레이싱’은 가상의 3D 공간에서 가상의 실제 드론 조종기와 고글을 사용해 자유로운 드론 비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시간과 날씨의 제약을 받지 않아 최대 8명까지 자유롭게 드론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DRC 온라인’의 코스는 실제로 진행된 드론 레이싱 대회의 코스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글로벌 유저들과의 대결을 플레이 한 후 리플레이 기능을 통해 유저가 자신의 경기력을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으로 산업용 드론 분야에서는 다양한 미션을 입력해 각종 임무 수행이 가능한 드론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 제품은 고객 요청 사항에 맞게 주문 제작이 가능해 촬영용 또는 지적용, 산림 감시용 등 다양한 사양의 제품을 구성할 수 있다. 드로젠은 앞으로 인명 구조용 드론을 개발할 예정이며 드론 렌트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 온라인 VR 레이싱 플랫폼 ‘DRC 레이싱’이 발표됐다.
▲ 행사장에서 ‘DRC 레이싱’이 시연됐다.
▲ 산업용 드론 제품을 용도별, 이륙 중량 별로 다양화 할 계획이다.
▲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모터가 공개됐다.
또한 드로젠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모터도 공개했다. 이 하이브리드 모터는 모든 부품이 완전 모듈화되어 자동화 라인에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며, 드로젠 측은 이 모터를 기반으로 산업용 드론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드로젠은 교육 등을 위한 2018 코딩드론 미션 챌린지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대회는 드로젠 코딩드론을 이용해 다양한 난이도의 미션을 완수하는 대회로 학교, 학년, 난이도 별 대회를 통해 우수자를 시상한다.
한편 드로젠은 신제품 발표회에 앞서 이엠코리아와 ‘산업용 드론의 제작과 모터 자동화 생산설비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올 하반기부터 산업용 드론을 비롯한 군수용 드론을 양산할 계획이다.
▲ 2018 코딩드론 미션 챌린지를 개최할 계획이다.
▲ ‘인명 구조용 드론’을 개발할 예정이다.
▲ 이엠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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