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네트웍스(NYSE: JNPR)는 지난 2월 27일 오후,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보안 및 오토메이션 멀티클라우드'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안전하고 자동화된 멀티 클라우드 기업 환경을 제공하는 확장된 포트폴리오가 발표되었다. 이번 발표로 기존에 제공하던 강력한 데이터센터, 캠퍼스, 브랜치, 클라우드 네트워킹 솔루션에 조직의 멀티 클라우드 레디(multicloud-ready) 환경을 위한 인프라 솔루션을 추가하게 됐다.
▲ 주니퍼 네트웍스 오동열 상무가 새로운 기업 비전인 '단순함을 위한 엔지니어링'를 설명했다.
▲ 현 시점은 전통적인 수준에서 자동화 단계로 넘어가는 중인 상황. 멀티 클라우드로 갈 길이 멀다.
오늘날 기업은 민첩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갈수록 많은 워크로드를 자체 인프라(on-premises)에서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있다.
다국적 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주니퍼 네트웍스의 위탁을 받아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현재 자체 IT 인프라 내 진행되는 기업 워크로드의 대부분이 향후 1~3년 내에 퍼블릭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조사됐다. 따라서 기업은 IT 환경 전반으로 분산되는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적극적인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주니퍼 네트웍스 CTO 비카쉬 콜리(Bikash Koley)는 “멀티 클라우드는 안전하고 어디에나 존재하며(ubiquitous) 신뢰할 수 있는 동시에 대체 가능해야 하며, 워크로드의 마이그레이션이 단순하고 직관적인 과정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며, "IT가 멀티 클라우드 레디 환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와 퍼블릭 클라우드는 물론, 캠퍼스, 브랜치 네트워크로의 진입까지 모두 고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네트워크에 대한 전반적인 가시성과 컨트롤을 막게 되어 기업은 보안과 운영에의 위협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의 약속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걸림돌이 되는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엔드 투 엔드 보안과 자동화를 네트워크 전반에 통합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현재 각 기업의 안전하고 자동화된 멀티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구현해 나가는 과정은 저마다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데이터센터, 캠퍼스, 브랜치,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전반을 아우르는 확장된 주니퍼 솔루션은 기업이 원하는 조건으로 멀티 클라우드 아키텍처로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으며, 자연스러운 리프레싱 및 확장을 활용해 멀티 클라우드 레디 환경을 향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해준다.
▲ 데이터센터 뉴스 하이라이트
안전하고 자동화된 멀티 클라우드를 위한 IT 환경을 구현하고자 데이터센터 리프레싱, 확장, 통합을 진행 중인 조직을 위한 주니퍼의 새로운 데이터센터 솔루션들이 업데이트되었다.
(1) 데이터센터 스파인(date center spine), 데이터센터 에지(data center edge), DCI 용 유니버설 스위치(Universal switch): 신제품 QFX10002-60C 스위치는 DCI(data center interconnect) 스파인 또는 에지 디바이스로 사용 가능하다. 60x100 GbE 딥 버퍼(deep-buffer)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64x100GbE 포트 스파인 스위치 QFX5210-64C, 48x25GbE TOR 스위치 QFX5200-48Y 등이 주니퍼 스위칭 포트폴리오에 추가됐다.
(2) 새로운 라인 카드로 안전한 워크로드 이동: QFX MACsec 라인 카드는 QFX10000 모듈형 스위치에 추가되어 데이터센터 간 암호화된 트래픽을 위한 30 포트 100GbE 연결을 제공한다.
▲ 캠퍼스 뉴스 하이라이트
캠퍼스 네트워크는 멀티 클라우드 보안과 운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이에 주니퍼는 이를 위해 캠퍼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다음과 같은 솔루션을 출시했다.
(1) 단일 제어 포인트를 통한 캠퍼스 관리 간소화: 주니퍼 스카이 엔터프라이즈(Juniper Sky Enterprise)는 오류 발생 확률을 최대 90%까지 줄인 관리자가 스위칭 디바이스와 보안 디바이스를 구축, 구성,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이다. 직관적이고 간편한 웹 대시보드를 통해 캠퍼스 및 브랜치 네트워크 관리가 보다 손쉬워졌다. 또한 스카이 엔터프라이즈는 에어로하이브(Aerohive)의 하이브 매니저 NG API(Hive Manager NG API) 통합을 사용해 네트워크 관리자가 무선 액세스 포인트를 파악할 수 있는 가시성을 제공한다.
(2) 멀티기그(Multigig) 및 컴팩트 코어 스위치: 새로운 EX2300과 EX4300 스위치는 주니퍼 캠퍼스 포트폴리오에 멀티기그 인터페이스를 추가했다. EX4300 멀티기그 스위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MACsec에 POE++를 지원해 안전한 클라우드로의 도입을 제공한다. 컴팩트 캠퍼스 코어 EX9250 스위치는 주노스 퓨전 및 EVPN-VXLAN 을 동시 지원해 기업에 다양한 패브릭 옵션을 제공한다.
▲ 브랜치 뉴스 하이라이트
주니퍼의 브랜치 접근 방식은 보다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지원하여 애플리케이션과 보안 관리가 네트워크의 나머지 부분과도 일치될 수 있도록 한다. 멀티 클라우드를 위한 주니퍼의 확장된 브랜치 포트폴리오는 아래와 같다.
(1)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새로운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 주니퍼의 새로운 NFX150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은 네이티브 브랜치 보안과 하이브리드 WAN을 비롯한 중요한 브랜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브랜치 간의 무선 4G 및 LTE 연결이 추가됐으며,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설계되어 써드파티 가상 네트워크 기능(VNF)을 실행할 수 있다.
(2) 새로운 서브스크립션 기반 콘트레일 SD-WAN(Contrail SD-WAN): 주니퍼의 Contrail SD-WAN 솔루션은 주니퍼 SRX 시리즈 서비스 게이트웨이 및 NFX 시리즈 플랫폼과 멀티 클라우드 레디 SD-WAN에 필요한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와 함께 제공된다. 새로운 서브스크립션 기반 요금제로 안전한 SD-WAN 관리를 위한 여러가지 물리적/가상 엔드포인트 옵션을 제공한다.
▲ 클라우드 뉴스 하이라이트
자체 인프라 내 워크로드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안전하게 이동시키기 위해 주니퍼는 안전하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퍼블릭 클라우드에 연결한다.
(1)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안전한 연결: 주니퍼의 안전한 클라우드 연결 솔루션은 AWS 및 애저(Azure) 데이터센터, 캠퍼스, 브랜치 네트워크와 가상 프라비잇 클라우드 간 안전한 IPsec 연결을 자동화하기 위해 기존 온보딩 서비스와 가상 솔루션(vSRX 가상 방화벽 혹은 vMX 가상 라우터)을 동시에 활용한다. 해당 솔루션은 기업에게 클라우드포메이션(CloudFormation), 테라폼(TerraForm), 앤서블 플레이북(Ansible playbooks) 등 다양한 운영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모든 신제품은 주니퍼의 Junos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네트워크 전반의 자동화에 요구되는 원격 운영(telemetry), 안전한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운영 툴을 제공한다.
▲ 주니퍼는 '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라는 이니셔티브를 표방하고, 업계 선도를 노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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