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국내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이전 연식보다 가격이 약 100만원 오른 대신 차량 스마트키를 갖고 후면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트렁크 문이 열리는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기아는 이같은 '더 2025 쏘렌토'를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연식변경 모델에는 신규 사양인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햅틱) 및 선바이저 LED 조명이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도 가장 하위 트림인 프레스티지부터 기본화했다.
또한 기존에 선택 사양으로 운영되던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지문 인증 시스템 등은 시그니처 트림부터 기본으로 탑재된다.
디지털 센터 미러(DCM)은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에는 전용 색상이 적용된 도어 사이드 가니쉬를 추가하고 검은색 스웨이드 내장재를 기본화했다.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모델 ▲프레스티지 3605만원 ▲노블레스 3891만원 ▲시그니처 4202만원 ▲그래비티 4291만원이다.
2.2 디젤 모델은 ▲프레스티지 3778만원 ▲노블레스 4064만원 ▲시그니처 4375만원 ▲그래비티 4464만원으로 책정됐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WD 모델의 경우 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기준 ▲프레스티지 3885만원 ▲노블레스 4181만원 ▲시그니처 4464만원 ▲그래비티 4553만원이다.
4WD 모델은 ▲프레스티지 4260만원 ▲노블레스 4557만원 ▲시그니처 4840만원 ▲그래비티 4929만원으로 출시됐다.
트림별로 69만~99만원씩 올랐다.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는 올해 레저용차량(RV) 중 처음으로 상반기 국내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월간 판매 1위도 놓치지 않았다"라며 "고객 선호 사양을 추가하고 트림별로 첨단 편의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인 연식변경 모델로 국내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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