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가 '2024년 대한민국 최우량기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HD현대는 최근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6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 최우량기업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경영학회의 최우량기업대상은 ▲탁월한 경영성과 지속적 성취 ▲학계 및 국민 평판과 명성 ▲국제적 인지도와 위상 ▲기업윤리·경영 투명성·사회공헌에 대한 헌신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여하는 상이다.
2003년 시작해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최우량기업대상은 전문성 높은 경영학자들이 직접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는 점에서 평가 객관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HD현대는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국가 경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국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1972년 울산 미포만에서 조선 사업을 시작한 HD현대는 세계적인 종합 중공업그룹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조선·해양, 에너지(정유·전기전자·태양광), 산업기계(건설기계·로봇)를 3대 핵심축으로 사업을 펼치며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HD현대는 소외계층 지원 활동과 기업문화 혁신으로 일·가정 양립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HD현대 임직원들은 급여의 1%를 기부해 설립한 HD현대1%나눔재단을 통해 연간 80억원의 재원을 활용,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고 있다.
직장 내 어린이집, 자녀 돌봄 휴직제도, 임신·출산 축하금 제공, 자녀 양육비 지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며 일하고 싶은 회사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HD현대를 대표해 수상자로 나선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기업을 연구하는 경영학계 분들이 주시는 상이라 그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온다"며 "도전과 혁신 자세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 최우량기업 지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열린 한국경영학회 혁신경영대상 시상식에서는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사장은 ▲경영혁신 프로그램을 통한 업무 및 비용 구조 효율화 ▲친환경·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송배전 시장 공략 ▲국내 해상풍력 사업 진출 등 기존의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