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24는 프로야구단 서울 LG트윈스의 유튜브 쇼핑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LG트윈스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LG트윈스TV(LGTWINSTV)'는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구독자 수는 지난해 11월 국내 프로야구단 유튜브 채널 최초로 2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서 최근 23만2000여명으로 증가했고, 영상은 3000여개에 달한다.
특히 2021년부터 채널 구독자 의견을 정기적으로 모으고 다음 영상 제작에 반영하는 방식을 통해 팬덤을 확장하는 통로가 돼 왔다.
일례로 차명석 단장이 팀 내 이슈를 팬에게 직접 설명하는 라이브 방송은 적극적인 팬 소통 콘텐츠로 주목받는다는 설명이다.
카페24는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LG트윈스TV에 연동했다.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는 카페24가 지난달 유튜브와 함께 세계 최초로 공개한 기능으로, 소비자 대상 직접판매(Direct to Consumer·D2C) 스토어를 개설할 필요 없이 전용 스토어를 통해 유튜브 쇼핑을 시작할 수 있다.
이번 연동을 통해 영상 시청자에게 LG트윈스 선수단의 굿즈를 선보이고 구단 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LG트윈스는 해당 스토어에서 채널 숏츠 영상의 쇼핑 아이콘에 유니폼, 모자, 키링 등 구단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는 채널 내 '스토어' 탭과 라이브 스트리밍에서도 선수들이 직접 디자인한 유니폼인 '선디폼'을 비롯해 다양한 굿즈를 판매할 예정이다.
LG트윈스는 매월 굿즈 신상품을 유튜브 쇼핑 스토어에 선보인다.
카페24는 앞으로도 LG트윈스의 팬 소통 확대 전략에 필요한 전자상거래 기술 서비스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LG트윈스는 "앞으로 주요 신상품을 유튜브 쇼핑에 우선 공개하고 굿즈와 연계한 영상 스토리 구성에도 힘을 기울이겠다"면서 "카페24와의 협업은 유튜브 채널에서 팬들을 보다 응집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유튜브 쇼핑은 프로스포츠 팬들이 선수와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프로스포츠단의 팬덤 기반 이커머스 사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