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어닝 서프라이즈'…창사최대 매출·6년 만에 영업익 5조원대(상보)

SK하이닉스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6년 만에 5조원대를 회복했다.
분기 기준 사상 3번째, 2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2번째 기록을 세웠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조4233억원, 영업이익 5조4685억원(영업이익률 33%), 순이익 4조1200억원(순이익률 25%)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를 웃돈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였다.
시장 전망치는 2분기 매출 16조1886억원, 영업이익 5조1923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8%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분기 기준 매출 역대 최대 실적은 2022년 2분기에 기록한 13조8110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 6조4720억원이었다.
2분기 기준으로는 2018년 5조5739억원이 최대였다.

SK하이닉스는 "지속된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 고부가 가치 제품 판매 확대, 우호적 환율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8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25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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