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은 24일 지역 내 바이오벤처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육성 및 바이오산업 정책 의지를 밝혔다.
간담회에는 바이오 선도기업인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알테오젠, 바이오니아를 비롯해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 등 22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시장은 "최근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이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를 유치한 것은 대전의 탄탄한 첨단 과학기술 기반과 자생적인 바이오 생태계 역량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같은 성과는 바이오 기업인들이 미래를 내다보고 과감히 투자한 덕분"이라며 "앞으로 대전 바이오산업 육성의 30년 경험에 조직과 자본을 투자해 특화단지 성공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전 바이오 특화단지의 성공을 위해서는 인프라·인력·기업·연구개발 등 집적된 혁신자원을 바탕으로 산학연병이 원팀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앞으로 이를 위한 체계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산업단지 인프라 지원, 인허가 신속 처리, 수출 판로 개척,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 등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이 있는 만큼 바이오기업들이 마음껏 투자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며 “대한민국에서 기업을 경영하기 가장 좋은 도시, 일류 경제도시 대전 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6월 20일 안산첨단국방융합지구와 원촌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가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된 데 이어 6월 27일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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