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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는 전지박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82%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93억원에 영업손실 105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은 전년 대비 47.5%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133억원 개선됐다"고 했다.
사업별로 보면 같은 기간 전지박 사업 부문 매출은 668억원으로,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600억원을 돌파했다.
전지박 생산 안정화와 주요 고객사 공급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전지박 월 출하량은 지난 4월 처음으로 1000t을 초과한 후 매달 전월 수치를 경신하고 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전지박 사업 실적에 대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같은 전방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동박 매출도 전년 대비 36% 증가한 502억원을 기록했다.
네트워크 동박인 초극저조도 동박 등 고수익 하이엔드 동박의 판매 비중이 80% 가까이 늘어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인공지능(AI)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AI가속기용 하이엔드 동박에서 잇따라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 장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전자소재 역시 전년 대비 17.0% 증가한 3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상반기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로도 매출이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모바일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소재 공급 안정화와 해외 고객사향 공급물량이 늘어나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곽 대표는 "동박과 전자소재 분야의 경우 향후 AI로 인한 높은 성장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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