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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대한인간공학회 주관 '2024 인간공학디자인상' 최고상 등 6개 부문에서 상을 받으며 최다 수상 기업이 됐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LG 클로이 서브봇은 '최고상'을 받았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최고 제품상', LG 시네빔 큐브는 '최고 혁신상',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LG 올 뉴 스타일러·LG 샤워수전 등은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인간공학디자인상은 국내 인간공학적 설계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사용자 관점에서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안정성, 감성 품질 등을 평가해 상을 준다.
공학회는 LG 클로이 서브봇이 사용자 환경이나 배송 물품에 따라 선반, 칸막이 조절을 할 수 있는 운영 효율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6개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과 라이다 센서, 3D 카메라 등을 부착해 안정적으로 이동 가능한 점도 호평했다.
LG 클로이 서브봇 선반형은 선반 높낮이 조절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선반 면적을 넓게 디자인해 내용물을 쉽고 안정적으로 옮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서랍형은 사용자가 손대지 않고도 수납공간의 문을 여닫을 수 있도록 했다.
정해진 코드를 입력해야 내용물을 확인하도록 해 보안성을 갖췄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또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최고상을 수상했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최고 제품상을 받았다.
인체 데이터를 활용해 세탁물을 넣거나 뺄 때 목, 허리 굽힘을 최소화하도록 디자인했다.
황성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모든 고객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담은 유니버설(보편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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