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영만(오른쪽에서 세번째) 한국e스포츠협회장과 윤성욱(왼쪽에서 세번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공동마케팅 재계약을 체결하는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24일 대한체육회와 ‘팀 코리아 오브 e스포츠(Team Korea of Esports)’를 활용한 공동마케팅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동마케팅 프로그램은 2021년 대한체육회가 도입한 제도다.
체육회 산하 경기단체의 재정자립도를 향상하고, 여러 유관 단체와의 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제고시켜 스포츠 산업 활성화 및 발전 도모를 목표로 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체육회와 경기단체 중 최초로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팀 코리아 오브 e스포츠’를 활용한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12개 파트너사와 국가대표 출정식, 평가전, 미디어데이 등 국가대표 공식 행사를 치렀고 항저우 현지에 베이스캠프를 구축,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 및 유지 등을 적극 지원했다.
양 측은 스포츠와 마케팅 콘텐츠로서의 영향력을 인정받은 e스포츠 지속 성장을 위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3개년에 걸친 공동마케팅 재계약을 체결했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대한체육회와의 공동마케팅은 단순 마케팅 효과를 뛰어넘어 국외 e스포츠 협 단체에 귀감이 되고, 경기단체 재정적 자생력 확보에 선진사례로 인식되고 있는 중”이라며 “향후 3년 동안 협약을 연장하는 만큼 더욱 파급력 있는 결과로 e스포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e스포츠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게임’에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큰 노력을 했다”며 “특히 팀 코리아 공동마케팅을 통해 시장과 기업의 마케팅 요구에 적극 대응한 끝에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앞으로도 대한체육회와 e스포츠의 공동마케팅은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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