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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화물운임도 고공행진…운임지수 年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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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화물 운임도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알리와 테무 등 중국발 e커머스(전자상거래) 물량이 급증한데다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시작된 홍해 사태가 길어지면서 해상 운임 상승 여파가 항공화물 운임에도 미치는 분위기다.
국내 수출기업은 물론이고 해외직구 부담 역시 상대적으로 커졌다.


18일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 지수를 발표하는 홍콩 TAC인덱스에 따르면 매주 발표되는 발틱항공운임지수(BAI)는 전날 기준 2144.00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35포인트(1.7%) 오르며 연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저점을 기록한 지난 2월26일 1787.00과 비교하면 20% 가까이 상승했다.


지역별 운임도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달 홍콩~북미 노선 운임은 ㎏당 5.53달러로,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2월 4.66달러 대비 18.7% 올랐다.
홍콩~유럽 항공 화물 운임도 지난 3월 대비 12.5% 상승했다.


항공운임 강세는 국제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풍선효과로 풀이된다.
선박들이 수에즈 운하 대신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면서 운항 거리와 시간이 늘어난데다 중국발 물량까지 쏟아지면서 항만에 컨테이너가 쌓이자 해상 운임도 오르기 시작했다.
이에 수요가 항공운송으로 이전되는 흐름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국제 항공 화물 수요는 11.4% 늘었지만 전년 대비 공급은 1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여기에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이 전 세계로 쏟아지면서 항공 화물 운임 상승을 부추겼다.
중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을 경유, 미국으로 옮겨 싣는 화물량이 부쩍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5월 우리나라 항공사 11곳이 운송한 국제화물은 115만4436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늘었다.
집계를 시작한 2009년 이후 최대치다.


당분간 운송비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도 급등한 만큼 앞으로 해운 병목에 따른 반사수혜도 예상된다"라며 "컨테이너 선박과 밸리카고가 부족해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앞으로 운임은 계속해서 상승할 수밖에 없다"라고 전망했다.


항공사와 해운사의 실적에는 호재지만 수출기업과 소비자들의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물류 업계 관계자는 "운임 상승이 고착되면 비용이 늘어나는 것이니 수출기업의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며 "비교적 소액인 해외 직구 물품에도 비용이 전가돼 가격이 일부 오를 수 있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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