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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업 솔루션 기업인 아이엔은 생활 인프라 연결 네트워크 '아정당'을 운영하는 아정네트웍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중개업 솔루션인 '중개in'을 사용하는 공인중개사는 아정네트웍스와 연동된 플랫폼을 통해 주거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려는 고객에게는 이사, 청소, 인터넷과 TV 가입, 가전 렌탈 등 생활 인프라 연결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아정네트웍스는 인터넷과 TV 가입이나 휴대폰 서비스는 물론 이사나 청소까지 생활 속 제품과 서비스를 수요자와 연결해 주는 네트워크 기업이다.
김민기 아정네트웍스 대표는 "경직되고 고착된 플랫폼 비즈니스의 틀을 깨기 위해 아이엔과 손을 잡았다"며 "공인중개사들이 서비스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은 물론 소비자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엔은 부동산과 IT를 결합한 프롭테크 기업이다.
임차인 커뮤니티인 '전세세입자모임'을 바탕으로 안심전세 솔루션 '세입자 지키미, 임차in' 앱 개발을 시작으로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 회복 프로그램인 '렌트윈'을 구축했다.
아울러 공인중개사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여 주는 플랫폼 '중개in' 출시를 앞두고 아정네트웍스와 협업해 중개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강우진 아이엔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공인중개사는 고객에게 주거 선택 서비스만이 아니라 생활을 위한 인프라 구축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공인중개사는 중개 수수료 이외에 소개 수수료를 창출함으로써 수입원을 다각화할 수 있고, 고객은 새로운 주거에 어울리는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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