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삼성증권이 지난해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큰 인기를 끌었던 'ETF찍먹' 시리즈의 3번째를 공식 유튜브 채널 '삼성증권 POP'에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ETF 찍먹 시즌3'는 실제 국내 주요 운용사들의 ETF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콘텐츠다. 마지막 콘텐츠가 업로드된 지난 19일 이후 27일까지 총 37만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ETF 찍먹 시즌3'에 출연한 운용사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AI 테마의 성장 모멘텀을 주목하라고 이구동성으로 제안한 가운데 각사별 유망 투자아이디어를 추가로 강조했다.

첫 콘텐츠에 출연한 삼성자산운용 김도형 본부장은 2024년 유망 투자아이디어로 'D.R.A.G.O.N'을 제시했다. 월분배금 지급 ETF(D, Dividend), 선진국 및 국내 리츠 ETF(R, REITs), AI 반도체 특화기술과 로봇산업 성장 관련 ETF(A, AI&Robotics), 안전마진 확보를 위한 단기금리 및 만기상환 ETF(G, Guaranteed Income),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미국 기술주 및 중소형 ETF(O, Outlier), 공급망 재편으로 부상하는 인도와 탈중국 반도체 관련 ETF(N, Next China)에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ACE) 김준호 부장은 "정책 모멘텀으로서 주주가치환원이 올해 국내 주식시장의 큰 화두가 될 것"이라고 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임종욱 팀장은 "불확실성과 변동성 상황하에 월분배형 ETF 및 파킹형 금리 ETF를 포트폴리오 내 편입할 것"을 조언했다.

이외에도 에셋플러스자산(에셋플러스) 고태훈 본부장은 "역사적 저평가 수준에 도달한 중국의 일등기업이 재정립하는 것을 놓치면 안된다"고 말했고, 타임폴리오(TIMEFOLIO) 조상준 부장은 "VR/AR 서비스 확대 및 우주관련 산업의 성장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증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3월 14일까지 삼성증권을 통해 매매한 ETF의 순매수 규모는 8200억원이다. 순매수 금액이 가장 컸던 ETF는''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으로 1213억원이 넘는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다. 은행의 전통 파킹형 상품보다 높은 수익과 낮은 거래 비용 그리고 거래 편리성이 높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음으로는 'ISHARES 20+ US TR BD JPY HED' 종목이 68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엔화가 저평가돼 있고 미국 채권 금리가 상단이라는 판단에서 매수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고객 연령대별로는 40대 고객이 올해 1600억원이 넘게 순매수 하며 ETF 투자를 가장 많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20대 고객이 올들어 400억원이 넘게 순매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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