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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친환경 활동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운영하는 ‘슬로우레시피’를 통해 친환경 활동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30일 슬로우레시피는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 2월 오픈한 ‘친환경 역직구 쇼핑몰’로 국내 우수한 친환경·비건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유통·판매·물류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는 ‘슬로우레시피’에 입점한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미국 LA에서 물류 업계 최초로 해외 팝업 행사를 개최했다.
지속 가능한 생활(Sustainable Lifestyle)과 비건(Vegan)에 관심있는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와 언론사 및 일반 고객 등에게 브랜드를 적극 홍보한 바 있다.
한진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및 태양광 설비 구축과 친환경 배송 활동의 일환인 카고 바이크 시범 운영, 친환경 동행 플랫폼 ‘그린온한진’ 운영,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개발 등 친환경 물류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 중에서 슬로우레시피는 친환경 활동은 물론,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물류업계에서는 최초로 구축한 역직구 쇼핑몰이다.
지난 4월 한진의 각 사업부에 나뉘어 있던 여러 플랫폼을 모아 집중적으로 육성할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를 신설한 후, 국내외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유통·패션 업계에서도 최근 친환경과 지속 가능한 제품에 초점을 맞춘 패션·라이프 플랫폼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슬로우레시피 역시 올해 5월 기준으로 판매량이 1월 대비하여 약 2배 상승하며 소비자의 관심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다양한 국내외 활동으로 슬로우레시피와 입점한 브랜드의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게 성장할 수 있는 해외 판로 개척의 발판이 되어주고 환경친화적 경영활동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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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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