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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영상 보안 전문 기업인 아이디스는 지난 24일 미국 영상 보안 전문 기업 코스타테크놀러지(Costar Technologies. Inc)를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스타테크놀러지는 1997년 미국에서 설립된 영상 보안 분야 기업이다.
미국 내 100개 이상의 딜러, 1000개 이상의 정보시스템 통합(SI) 업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애플, 구글,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 시티뱅크 등 글로벌 최고의 블루칩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4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기준 매출액은 5300만 달러(약 688억원)다.
그 중 코스타비디오시스템(Costar Video Systems)은 비디오 관리 소프트웨어(VMS), 감시 카메라, 네트워크 비디오 레코더(NVR),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DVR) 등을 공급하고 있다.
코스타에이치디(CostarHD)는 국경 보안, 교통, 항구, 공항 및 철도와 같이 중요 보안 시설 관제에 최적화된 영상 보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브이코스타(AVCostar)는 메가픽셀 보안 감시 카메라 시장의 초기 개척자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며, 이노테크(Innotech)는 중소규모 소매점에 전문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디스는 코스타테크놀러지와 지난 2003년부터 제조업자 생산(ODM) 형태로 영상 제품을 공급해오며 오랜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이디스는 북미 지역에서의 판매거점 확대를 통한 성장과 더불어, 북미 제조 기반의 제품 공급도 같이 모색할 예정이다.
김영달 아이디스 대표는 "미국 내 이미 구축된 유통망과 채널을 활용해 기존 SI 대상 영업을 확대하고, 특히 정부 특화 시장, 교통(ITS) 시장과 같이 시장 참여에 한계가 있었던 영역에서도 사업을 다각화해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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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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