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2월 28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제 8대 성명기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노비즈협회는 이날 열린 제16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 취임식을 통해 성명기 여의시스템 대표가 제8대 이노비즈협회장으로 취임했음을 발표했다.
이노비즈협회 8대 회장으로 취임한 성명기 대표는 1954년 대구 출신으로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 ㈜여의시스템의 대표로 재직 중이다. 성명기 신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혁신, 그리고 따뜻한 동행’이라는 슬로건과 ‘4차 산업혁명의 리더‘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진출의 허브, 취업하고 싶은 튼튼한 일자리,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주도, 사람중심의 기업가 정신이라는 4대 혁신 아젠다와 8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수출하는 이노비즈기업 12,000개 육성을 위한 글로벌 진출의 허브를 위해 신규 수출기업 발굴 및 역량강화, 해외진출을 위한 거점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취업하고 싶은 튼튼한 일자리를 위해 맞춤형 인재를 통한 기업성장 지원,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한 균형발전을 적극 도모하고,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주도를 위해 기술융합 중심의 R&D 역량강화, 스마트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 이노비즈협회 성명기 회장
이노비즈협회 성명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노비즈협회는 2002년 설립 이래 16년째를 맞이했으며, 18,000여개 사의 이노비즈기업 중 협회 등록 회원사는 12,000여개 사에 달하는 대표적인 중소기업 단체로 성장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2015년 결산 기준 이노비즈기업의 총 매출액은 258조원으로 국내 명목 GDP의 17%를 차지하고 있고, 종사자는 74만 명으로 중소제조업 종사자의 29%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중소기업 직접 수출액의 38%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노비즈기업들과 협회가 ‘4차 산업혁명’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혁신, 그리고 따뜻한 동행’이란 슬로건을 제시하고, 글로벌 진출과 일자리 창출을 양대 키워드로 내세워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노비즈기업들이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치열한 노력과 함께. 정부 또한 중소기업의 통합적인 정책 지원을 실시하기 위해 기존 중소기업청을 중소기업부로 승격, 혁신형 기업과 창업기업 육성을 전문으로 하는 컨트롤 타워로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 8대 회장 취임 이후 계획은 4대 아젠다와 8대 추진전략으로 요약된다
이어 이노비즈협회 홍창우 전무가 향후 계획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먼저, ‘이노비즈기업’은 국제적 혁신기준 평가를 통해 정부가 인증한 우수중소기업으로, 기업혁신성 평가매뉴얼(Oslo manual)에 근거하고, 업력 3년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체계적인 R&D를 통한 지속적인 기술혁신 활동으로 기술경쟁력 확보 등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들 이노비즈 기업의 수는 중소기업의 4.5% 정도로, 성과 측면에서는 중소제조기업 평균대비 매출은 3.2배, 영업이익은 2.9배, R&D 투자비율은 2.2배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이노비즈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147.8억원 수준으로, 이 중 수출기업 비중은 51.8%, 수출액 평균은 68.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소개되었다. 그리고 이노비즈기업은 현재 국내 GDP의 16.5%를 차지하고 있고, 2010년 이후 7년 연속 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현재까지의 누적 일자리 창출 수는 23만개 이상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출액 3년 평균 20% 이상 증가한 기업인 ‘고성장기업’ 수에서도, 국내 전체 고성장기업 수 대비 이노비즈 고성장기업은 11.1% 정도라고 소개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이노비즈인증제도 관리기관으로 지정되어, 평가지표 개발과 제도개선, 이노비즈사업의 효율적 관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노비즈협회의 회원사는 12,402개사로, 이는 이노비즈기업 17,817개사 중 약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본회와 함께 전국 9개 지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회의 경우 지방중소기업청 내 입주하고, 지역내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기업 애로 해결 및 정책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노비즈협회는 제8대 회장의 취임과 함께 ‘혁신, 그리고 따뜻한 동행’ 이라는 슬로건과 ‘4차 산업혁명의 리더’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핵심 키워드로는 ‘글로벌’과 ‘일자리’, 기본 정신으로는 ‘사람 중심 기업가 정신’을 기반으로 해, ‘글로벌 진출의 허브’. ‘취업하고 싶은 튼튼한 일자리’,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주도’, ‘사람 중심의 기업가 정신’ 등의 4대 혁신 아젠다와, 이에 따른 8대 추진전략을 소개했다.
▲ 최근의 화두인 ‘일자리’측면에서는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 지원책이 소개되었다
먼저, ‘글로벌 진출의 허브’에서는 수출하는 이노비즈기업 12,000개 육성을 목표로, 신규 수출기업 발굴 및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수출지원기관 등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수출, 수출초보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실무중심 교육 및 컨설팅 지원, 해외 기술협력을 통한 빠른 기술교류 및 기술사업화 추진,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 금융지원 확대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해외진출을 위한 거점 확대 부분에서는, 기존에 이란에서 운영되는 ‘기술교류센터(IKTEC)’를 더욱 확대해, 8개 국가 중 선별적으로 5개까지 확장하고자 하며, 이 중 3월에 베트남에서 두 번째 기술교류센터가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 기술교류 활성화 및 관련성과 창출 추진에서는 베트남의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신흥 8개국 중심의 기술교류 확대 추진,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O2O 신규사업 추진, 중소기업 친환경 기술교류 확산을 위한 GBC를 유럽 지역으로도 확대하는 부분을 추진한다고 소개했다.
‘취업하고 싶은 튼튼한 일자리’ 부분에서는 임기 2년 내 누적 30만 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맞춤형 인재를 통한 기업성장 지원에서는 일자리 창출의 체계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회 일자리지원센터와 지역별 인력공급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와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업 맞춤형 인력양상과 지원을 위한 ‘이노비즈 3-3 프로젝트’ 등을 제시했다. ‘이노비즈 3-3 프로젝트’는 마이스터고, 군인, 장년 기술인재 발굴 및 일자리 창출, 1사 3인 채용 캠페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장기재직 유도에서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이나 기존 내일체움공제 등 참여를 확대하는 캠페인 추진이나, 고용안정과 능력중심 인재육성을 위한 시차출퇴근제, 일학습병행제 등의 캠페인 전개가 소개되었다. 이와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한 균형발전 부분에서는 지자체, 지역대학, 지역기업 등이 참여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사업 추진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제지원 등 직, 간접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R&D 역량 강화에서는 기존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는 계획이 선보였다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주도’ 측면에서는 기술융합 중심의 R&D 역량 강화와 스마트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 등의 전략이 소개되었다. 이 중 기술융합 중심 R&D 역량 강화에서는 협회가 가진 ‘기술 융복합 종합검색시스템’을 활용한 실질적 기술융합 비즈니스 창출과 함께, 기술융합 중심의 혁신기술 도출 및 공동 R&D 추진 등이 제시되었다. 또한 스마트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에서는 스마트팩토리 정보의 제공과 이노비즈기업의 관련 사업 참여확대, 이노비즈 정책연구원을 활용한 정책 및 사업 제안, 정부 프로젝트의 쿼터제 도입 등이 꼽혔다.
이와 함께 ‘사람 중심의 기업가 정신’에서는 사회적 책임경영(CSR) 확산, 협업과 소통 기회 확대 등이 소개되었다. ‘사회적 책임경영’ 측면에서는 기업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사람중심의 기업을 위한 분위기 조성 및 마인드 고취 캠페인과 사회공헌 활동 등 체계적 사회적 책임경영 활동 추진이 소개되었다. 이와 함께 이노비즈기업간 교류 및 협업 기회 확대를 위한 기업 상호간 융합 비즈니스 기회 확대, 이노비즈 발전을 위한 의견 수렴과 정책 발굴을 위한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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