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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뿅뿅' 눈뜨니 이용 만족도↑…네이버랩스 자율주행 로봇은 감정도 배달한다
분류: 뽐뿌뉴스
이름: 뽐뿌뉴스


등록일: 2022-05-18 16:29
조회수: 60 /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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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RI 가이드라인[사진=네이버 웹사이트 화면 갈무리]

어르신의 말동무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AI) 로봇부터 음식을 서빙하는 자율주행 로봇까지 로봇은 일상 속으로 더욱 깊숙이 들어와 사람과 함께하고 있다.
국내외에서는 로봇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랩스는 사람과 로봇의 공존을 주요 연구로 진행 중인 업체 중 하나다.
최근 외부에 공개된 신사옥 '1784'도 당초 로봇 친화형 건물로 설계됐다.
클라우드와 5세대(5G) 통신, 디지털트윈 등 신기술 집약체인 이 건물에는 커피와 도시락 등을 직접 배달하는 로봇이 활보하고, 로봇을 소독하는 양팔로봇도 활약하고 있다.
17일 네이버 연구개발(R&D) 자회사인 네이버랩스에 따르면 1784 구축에는 네이버랩스가 자체 개발한 로봇 가이드라인 'NHRI'가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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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2사옥에서는 자율주행 로봇 '루키'가 임직원들울 위해 커피 등 배달을 맡고 있다.
[사진=네이버]

NHRI는 자연스러운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natural human-robot interaction)의 약자다.
로봇은 사람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으면서 일상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개념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네이버랩스는 관련 규칙을 세분화해 NHRI 가이드라인에 담았다.
네이버랩스가 로봇을 개발할 때 필수로 고려하는 조건은 '조화로움'이다.
로봇이 기능적인 측면을 넘어 사람, 주변 환경 등과 자연스럽게 어울려야 한다는 의미다.
네이버랩스는 NHRI에서 명백한·조화로운·믿음직한·생기있는 등 4가지 기본 원칙을 기반으로 로봇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랩스 관계자는 "로봇을 위한 공간에 대해 딱 로봇만을 고려해서는 안된다.
로봇과 사람이 협업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사람에 대한 배려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령 신사옥 1784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 로봇은 전용 엘리베이터인 '로보포트'를 타고 이동한다.
로봇이 인승용 엘리베이터에 동승하면 직원들이 시공간적으로 불편함을 겪을 수도 있어서다.
김석태 네이버랩스 HRI팀 연구원은 "프로젝트 초기에 로봇만을 위한 수직 이동 장치를 제안했다.
로봇 서비스 물동량을 계산했을 때 엘리베이터가 병목현상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로보포트가 없었다면 로봇 서비스 수요를 다 감당하기 위해 인승용 엘리베이터 4~5대가 쉼 없이 로봇을 실어 날라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네이버랩스 실험 결과, 사람들은 자율주행 로봇의 예측 불가능성에 놀라거나 불편하다고 느꼈다.
예를 들면 △전진하던 로봇이 갑자기 후진하면서 보행자와 부딪히는 경우 △로봇이 복도 중앙에서 움직여 사람들이 벽에 붙어서 걸어야 하는 경우 △로봇이 갑자기 멈추거나 사람에게 너무 가까이 접근하는 경우 등 사례를 포함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랩스는 로봇이 우측으로 주행해 반대편에 넓은 공간을 마련했으며, 사람들의 개인공간 영역(퍼스널 스페이스)을 침범하지 않도록 사람과 적당한 거리를 두게 했다.
갑자기 멈추거나 예상치 않게 후진하지 않도록 로봇의 움직임도 개선했다.
 공존을 위한 이같은 요소를 고려해 자율주행 원칙을 세우고 로봇의 주행 알고리즘에 적용했다.
1784의 자율주행 로봇은 물품뿐 아니라 감정도 배달한다.
 네이버랩스는 모든 자율주행 로봇에 디지털 화면 '게이즈(gaze·시선)'를 탑재했다.
로봇은 이를 통해 이동 의도를 보여주고 더 나아가 자체 감정표현도 한다.
서비스 완료 후 '하트 뿅뿅' 눈빛을 보내는 식이다.
네이버랩스는 이때 로봇 서비스 이용자들의 감성 만족도도 함께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향후 네이버랩스는 다른 로봇 대상으로도 게이즈를 적용할 방침이다.
관련 기능을 고도화하고 표현 방식의 범위도 넓혀 나가기로 했다.
네이버랩스 관계자는 "인간과 로봇 간 유기적 연결 체계 구축에 더 힘쓰겠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소비자(B2C) 서비스뿐 아니라 기업용(B2B) 인프라를 갖춰 로봇 서비스 대중화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했다.
한편, NHRI 가이드라인을 제작한 네이버랩스의 HRI(사람-로봇 상호작용)팀은 사용자경험·환경(UX·UI), 산업디자인(ID) 등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그간 수년간 연구해온 로봇 관련 내용을 담아 NHRI 가이드라인 첫 버전을 제작했다.
이 팀은 사내 로보틱스 엔지니어 혹은 시스템 개발자들과 협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기술 등 노하우를 지속 업데이트해 가이드라인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최은정 기자 ejc@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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