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이마트는 기존 33개 점포에서 운영했던 무항생제 돈육 매장을 전국 130개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돈육 매장 확대를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무항생제 브랜드 돈육 뒷다리살을 기존 대비 23% 할인 판매하고, 앞다리·갈비을 10% 할인해준다. 무항생제 계육 부분육 전품목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무항생제 인증 돈육은 사료에 항생제, 항균제 등이 첨가되지 않은 사료를 사용하고, 동물용의약품 사용 금지 등 일정한 인증 기준을 지켜 생산한 축산물이다. 무항생제 돈육 본격 판매에 나서는 이유는 건강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친환경, 동물 복지 등을 중시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무농약, 저탄소 등 친환경 과일·채소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25%, 동물복지 계란은 48.6%, 동물복지 계육은 14.9%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건강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무항생제 돈육 판매 확대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다양해지는 고객 수요에 발 맞춰 친환경 상품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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