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엔라방'이 4060세대 라이브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한 라인업을 확대한다.
NS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엔라방'은 4060세대 고객 확보를 2022년 전략과제로 정하고, 협업 패션 프로그램 '엔라방×코코블랙'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7일 오후 8시에 첫 방송하는 '엔라방×코코블랙'은 4060세대를 위한 스타일링 정보를 전달하고, 패션 상품을 제안하는 정보전달형 라이브커머스다.
자체 회원만 15만명을 보유한 '코코블랙'은 20대부터 3040까지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로 인기가 있는 여성 패션 쇼핑몰이다. 최근에는 5060세대를 타깃으로 '엄마 하나 나 하나'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세대가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엔라방×코코블랙'에서는 현실 자매가 엄마인 '신여사'를 중심으로 스타일링 대결을 하고, 활용도 높은 코디 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060세대가 공감하는 패션 정보를 전달하고, '신여사 따라잡기'라는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바이럴 효과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출시 방송에서는 라운드, 후드, 패딩 등 활용성이 높은 스타일링 기본템 위주로 소개한다. 라이브 행사가에 쿠폰 추가를 통해 티셔츠 1만원대, 슬랙스 2만원대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방송 중 10명을 추첨해 코코블랙의 베스트 상품 '코코 기본T'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엔라방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중심의 방송과 차별화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내세워 4060세대 고객 선점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달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선을 보인 '엔라방×조아맘'은 첫 방송에서 1만2000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에 NS홈쇼핑은 '엔라방×조아맘'을 정규 편성하고, 매월 2회씩 오픈라이브 형식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고객이 패션 트렌드 정보를 습득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패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유튜브에 별도의 채널을 오픈하는 등 4060세대 고객이 콘텐츠 소비와 구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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