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대비 1.1원 내린 ℓ당 1642.2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1.2원 하락한 ℓ당 1436.7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7원 오른 ℓ당 1725.6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3.4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18.3원으로 전주보다 1.4원 내렸다.
전국 평균보다 23.9원 낮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ℓ당 1617.8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GS칼텍스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50.2원이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ℓ당 1411.1원으로 가장 낮았다.
GS칼텍스 주유소는 가장 높은 1445.7원이었다.
국제유가도 소폭 하락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배럴당 0.6달러 내린 70.2달러를 나타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79.6달러로 전주 대비 0.6달러 올랐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79.8달러로 지난주보다 0.6달러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유럽중앙은행 채권 매입 속도 완화와 아시아 지역 석유 수요 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