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시장이 화장실조사원을 교육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이날 최 시장은 "여성의 안전이 모두의 안전이자 행복이라는 신념으로 여성안전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이 같은 속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최 시장은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선7기 3년 가장 떠오르는 이미지로 안전(36.4%)을 꼽았다는 점을 회상했다.
그 만큼 시민들이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최 시장은 청사 7층에 설치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로 꼽히는 여성과 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에 매진해오고 있다.
◆ 스마트폰 안전귀가는 안양시 안전 트레이드 마크
스마트폰 안전귀가서비스는 안양시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안전시스템으로 스마트폰의 앱과 CCTV를 연계해 각종 범죄에 대비할 수 있어 야간시간대 주택가나 골목길을 걷는 여성들에게 유용하다.
올해 2월까지 기준으로 앱 다운로드 횟수가 1만5200여회에 달했다.
현재 경기도 16개 지자체가 공동 활용하고 있고, 국토교통부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해 전국으로 확대를 앞둔 상태다.
지난 6월에는 안전귀가앱과 법무부 전자감독시스템(전자발찌 위치추적센터)간 실시간 연계체계를 구축하며 더욱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여성거주 가정에 설치된 안심단말기는 외부 침입 시 동작감시센서를 활용, 휴대폰 메시지 전송과 관제센터(스마트도시통합센터) 연결로 보호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주로 혼자 사는 여성가정에 361대가 설치돼 있다.
◆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온라인투어 안전도시 선정
시는 국토교통부가 7월 들어 진행한 스마트시티 온라인투어에서 전국의 대표적 안전도시로 선정돼 시의 독거노인 스마트안심서비스와 스마트안전귀가서비스 시행 장면이 영상으로 제작,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에 게시됐다.
 여성안심 주차장.[사진=안양시 제공]
대중교통을 운전하는 여성운전자를 운전방해나 폭행으로부터 보호하고 승객들의 안전도 구할 운전자 안심 비상단말기가 35명의 여성운전자 전원에게 보급됐다.
카메라(57대), 비상벨(120대), 로고젝터(20) 등이 설치된 여성안심주차장은 15개 공영주차장에서 운영 중이다.
관내 공중화장실 42개소는 여성안심존으로 지정, 여성출입구 쪽에 범죄로부터 즉시 신고 가능한 비상벨, 마이크, 경광등, CCTV 등이 설치돼 있다.
올해는 일반 민간화장실에 대해서도 내년까지 범죄예방에 초점을 맞춰 환경을 개선할 계획으로 있어, 지역에서만큼은 화장실이 더 이상 범죄사각지대가 될 수 없을 전망이다.
 여성안심 거울길.[사진=안양시 제공]
혼자 사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비대면으로 택배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여성안심 무인택배 함을 5곳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관내 22개소 총 연장 6km구간을 ‘여성안심 거울길’로 조성했다.
이 길에는 뒤 따라오는 사람의 확인 가능한 반사경(129개)을 비롯, 범죄 예방·신고를 안내하는 로고젝터와 각종 안내판 등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범죄로부터의 안전은 물론, 밤길 불안심리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 및 성희롱예방교육을 꾸준히 실시해왔다.
(안양) 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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