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재미한인제약인협회, 한국과학기술원 글로벌기술사업센터(KAIST GCC)는 15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혁신센터에서 오송 바이오 2025 공동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서 오송바이오 2025 공동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청주 오송을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의 중심 육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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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재미한인제약인협회, 한국과학기술원 글로벌기술사업센터는 15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혁신센터에서 오송 바이오 2025 공동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KAIST GCC 현병화 책임연구원, 김영환 지사, KASBP 최윤 고문) 충북도 제공 |
이 자리에서는 국내외 바이오 기업, 대학,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기술을 공유한다.
또 첨단바이오 분야 글로벌 석학 강연, 국제학술회의, 글로벌 투자사 초청 기업 투자설명회도 열린다.
KASBP는 미국에 있는 한인 제약·바이오인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로 현재 FDA(미국 식품의약청), 글로벌 제약사, 대학 등에 종사하는 25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단체다.
KASBP가 국내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충북도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바이오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오송바이오2025는 K-바이오스퀘어의 출발점으로 대한민국 바이오 R&D 혁신을 선도하고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오송에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특화한 카이스트 오송캠퍼스, 병원, 연구소, 창업·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K-바이오 스퀘어를 추진한다.
K-바이오 스퀘어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 있는 켄달스퀘어의 한국형 버전이다.
2037년까지 3단계에 걸쳐 2조4000억원을 투입해 의학자와 과학자 1만여명이 상주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연구개발(R&D) 단지 조성이 목표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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