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이 건설용접 등 5개 분야 기능인력 무료 교육에 나선다.
도 일자리재단은 숙련건설기능인력 양성,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및 취업 지원의 하나로 도내 민간 훈련기관과 협력해 건설기능 분야 무료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은 선정심사를 통해 지정된 전문 훈련기관에서 진행되며, 건설용접·배관·도장·철근·형틀 등 총 5개 과정이다.
각 교육과정은 실전 중심의 기술훈련과 함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교육 대상은 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 미취업자며 직종별로 15~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고,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도 일자리재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건설기능 분야 미취업자들이 전문 기술을 습득하고, 건설 산업에 실질적으로 진입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건설 현장에 숙련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진희 도 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건설 직종 대행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돼 이번 운영되는 교육은 재단의 직영 과정과는 또 다른 장점을 갖고 있다"며 "도내 우수한 민간 훈련기관의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실전 중심의 교육과 취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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