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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독일 ‘환경수도’ 프라이부르크와 ‘새로운 10년’ 협약

자매결연 10주년 맞아 교류·협력 강화…기후변화 대응, 청소년·문화 교류 外 수원FC-SC프라이부르크 간 협업


경기 수원시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은 독일의 ‘환경수도’ 프라이부르크시와 우호 관계 강화를 약속했다.

15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재준 시장과 방한한 마르틴 호른 프라이부르크 시장은 전날 오후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환경·기후변화 대응·에너지 △스포츠 △문화·예술 △청소년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담은 협약을 교환했다.

14일 이재준 수원시장(왼쪽)과 마르틴 호른 프라이부르크 시장이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교류·협력 협약을 교환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지속가능한 정책,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분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전문가와 기술을 교류하게 된다.
아울러 프로축구 K리그의 인기 구단인 수원FC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SC프라이부르크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시립예술단 간 초청 공연을 확대하기로 했다.


청소년 단기 연수, 봉사 활동, 워크숍 등 청소년 분야에서도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협약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은 프라이부르크 대표단이 전날 한국을 찾으면서 성사됐다.
이들은 이 시장과 함께 일월수목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프라이부르크 대표단은 이튿날인 15일에도 광교 호수공원을 찾아 프라이부르크전망대를 둘러본 뒤 서호초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을 참관했다.

수원시는 2015년 11월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을 한 뒤 2019년 3월 광교 호수공원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세웠다.
프라이부르크시 제파크 공원에 1995년 건립한 전망대(18m)와 같은 형태다.

자매결연 5주년인 2020년에는 상대 도시의 이름을 딴 명예 도로가 조성됐다.
프라이부르크시는 2020년 10월 개통한 유로파파크 슈타디온(SC 프라이부르크 홈구장) 앞 1.5㎞ 도로를 ‘수원 가로수길’로 부르고 있다.


2023년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에 열린 수원시의 전시회.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광교 호수공원 내에 조성한 산책로를 ‘프라이부르크 산책로’로 명명했다.
프라이부르크 산책로는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중심으로 1㎞에 이른다.

이 시장은 수원시청을 방문한 마르틴 호른 프라이부르크 시장에게 ‘일일 명예 수원시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대표단은 16일에는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수원월드컵경기장, 봉녕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10년 전 수원과 프라이부르크는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 도시’라는 공동의 비전을 갖고 친구가 됐다”며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더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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