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조선이공대학교(총장 조순계), 조선간호대학교(총장 박명희)와 단일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대학 통합 추진을 위해 '총괄 총장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조선대 본관 이사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김이수 이사장을 비롯해 조선대 김춘성 총장, 조선간호대 박명희 총장, 조선이공대 문인섭 기획처장, 광주시 김기숙 교육청년국장 및 각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 30'사업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3개 대학의 총괄 총장제 도입을 시작으로 2027년 조선이공대와의 통합 기구 구성, 조선간호대와의 통합 신입생 모집까지 이어지는 통합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한, 3개 대학은 조선대의 글로컬대학 비전인 '웰에이징 Asia No.1 대학'핵심 실행 과제인 ▲웰에이징 3대 특성화 교육혁신 ▲빅데이터 기반 테스트베드 지산학 협력 모델 구축 ▲글로벌 자회사를 통한 글로벌 확산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주시 고령친화산업, 광주AI데이터센터 및 기업실증 원스톱지원센터와 연계해 글로컬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선대 김이수 이사장은 "총괄 총장제를 기반으로 한 이번 협약은 '웰에이징 중심 대학'으로 향하는 혁신의 출발점이다"며 "조선대가 글로컬대학 30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선대 김춘성 총장은 "광주시의 높은 관심이 든든하다"며 "무엇보다 각 대학 총장님들의 협조 덕분에 오늘의 자리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조선대의 글로컬대학 30 추진 과정이 매우 체계적이고 풍성하다"며 "광주시는 조선대가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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