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요 공공주택지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안산시는 1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LH와 '성공적인 공공주택지구 사업추진 및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이한준 LH 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식에서 ▲의왕·군포·안산, 장상, 신길2 공공주택 지구 개발의 주요 현안(기반 시설 협의, 생활 SOC 추진 등) 해결 ▲안산시 청년·신혼부부 등 공공주택 공급 등 추진 ▲안산선 지하화 사업의 복합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한준 사장은 "이번 협약은 추진사업의 성공과 지역발전을 위한 굳건한 파트너십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도 "협약은 시와 LH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나아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바람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의왕·군포·안산지구는 국토부가 2021년 8월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지정한 수도권 3기신도시다.
의왕시 초평·월암·삼동, 군포시 도마교·부곡·대야미동, 안산시 건건·사사동 등 3개 지자체에 걸쳐 조성된다.
지구 면적 596만8000㎡, 주택 4만1000가구의 대규모 신도시다.
현재 지구계획 승인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가 진행 중이다.
장상지구는 안산 상록구 장상·장하·수암·부곡·양상동 일대 221만3319㎡에 1만4000여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공공주택지구다.
신길2지구는 단원구 신길동 일원 75만8343㎡ 규모며, 6162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두 지구는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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