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옌산대학교 방문과 베이징 국제교육전 유학박람회 참가를 통해 국제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대학 대표단은 옌산대학교를 방문해 양교 간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학술 및 교육 분야에서의 폭넓은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모든 학과를 대상으로 하는 ′2+2 박사과정 공동 운영′▲옌산대학교의 강점 분야인 기계공학·타이어제조공학·중장비개발연구 등 특성화 전공과의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의료와 예술 융합 전공과 관련한 공동 추진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하며 학문 간 융합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방문 기간에 대구가톨릭대 대표단은 옌산대학교의 예술치료 실험실, 대학 역사기념관, 디자인대학 등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예술대학 무용 및 음악 전공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어 11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베이징 국제교육전 유학박람회′에 참가해 국제적인 교육 네트워크를 넓혔다.
대구가톨릭대는 박람회 기간 현지 학생, 학부모, 유학원 관계자 및 대학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신입학 ▲편입학(2+2, 3+1) ▲1+3 과정 ▲대학원 입학 등 다양한 입학 제도를 상세히 안내하며 국제 학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이번 중국 현지 방문은 학술 교류 협약 체결을 비롯해 우리 대학의 교육 역량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실질적인 해외 유학생 유치 기반을 확대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가 간 교육 협력과 글로벌 캠퍼스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오는 20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국제교육전 유학박람회에도 개별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며 중국 현지에 특화된 유학생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bestsun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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