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는 '기후위기 극복 및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지역 전환'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지방정부와 국제기구, 기후·에너지 전문가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과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 전략을 논의한다.
노원구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100% 재생에너지 도시네트워크(RE100 도시네트워크)'와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에 공식 가입하며, 국제 협력의 폭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승록 구청장은 도시의 재생에너지 확대를 약속하는 RE100 하이라이트 행사에서 'RE100 구호 선언' 릴레이와 서명 퍼포먼스에 참여하며 탄소중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다.
이어 이클레이 정기회의 특별세션에서 GCoM 가입을 선언하고 노원구의 '노원형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했다.
베란다 태양광, 제로에너지 건축(ZEB) 등 노원구의 대표적인 탄소중립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노원형 탄소중립의 핵심인 주민 참여형 에너지 전환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기후위기는 국경을 초월한 공동의 과제"라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교류하며, 지역 주민과 함께 기후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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