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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추진 중인 인천지하철 3호선 신설 및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이 본격화한데 따른다.
15일 동구에 따르면 인천 3호선은 송도에서 출발해 동인천역, 송림오거리 등을 거쳐 청라와 검단을 연결하는 순환노선이다.
총연장 34.64㎞, 정거장 19개소가 계획됐다.
동구 구간에는 동인천∼송림오거리∼현대제철을 경유하는 3개 역이 그려졌다.
그동안 철도 접근이 어려웠던 송림·송현동 일대 주민들의 교통복지를 업그레이드시킬 핵심으로 평가된다.
지난 3일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공식 발주한 시는 연말까지 이번 일정을 마치는 등 향후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국토교통부의 도시철도망 승인 신청까지 완료된 상태다.
계획대로 완공되면 동구를 포함한 원도심 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나아진다.
또한 경인전철 지하화도 탄력을 받고 있다.
동인천역·도원역·제물포역 같은 관내의 노후 철도시설이 땅 밑으로 들어가고, 상부 공간은 공원·문화시설·복합개발로 탈바꿈된다.
중장기적으로 도시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전망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도시철도 3호선과 지하화가 이뤄지는 경인전철을 통해 동구는 큰 도약이 예상된다”며 “인천시·국토부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실질적인 변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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