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15일 봄꽃이 한창인 황산공원에서 '경남 구석구석 여행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남 전역의 관광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릴레이 방식의 캠페인으로, 양산시는 홍태용 김해시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 대열에 동참했다.
이날 나동연 양산시장은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며, 양산시 주요 관광지를 워크숍, 수학여행, 각종 모임 장소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를 강조했다.
특히 캠페인이 열린 황산공원은 한국관광데이터랩 분석 결과, 올해 1월 기준 60대 이상 최근 3개월간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꼽힌 장소로, 현재 공원 곳곳에는 튤립과 유채꽃이 만개해 봄을 만끽하려는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시는 다음 릴레이 주자로 안병구 밀양시장과 박창현 양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목했으며, 민·관이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내 소비가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나동연 시장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기관, 단체 모두가 지역에서 모이고 소비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겠다"며 "양산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2026 양산방문의 해'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관광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관광 활성화와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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