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감천항 근로자들의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감천항 항만근로자 복지지원센터 건립사업'이 2025년 2월 준공하고, 4월 1일부로 부산시 서구청으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득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감천항의 하역작업 공간이 협소해 부두 내 대기실 신축이 어려운 현장 여건을 고려해, 항만근로자들의 편의 증진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등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건립된 감천항 항만근로자 복지지원센터는 부산 서구 암남동 일원에 연면적 1713.56㎡,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사업비 약 78억원이 투입됐다.
센터 내에는 항만근로자 휴게실, 안전교육장, 회의실, 사무공간 등 항만근로자 복지·편의시설이 조성돼 있어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과 원활한 현장 운영 지원이 기대된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지원센터가 감천항 항만근로자들의 휴식과 복지 증진을 위한 시설로써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항만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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