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6월 20일까지 '2025년 인천 청년도약기지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의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내 우수·유망기업과 연계해 정규직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청년에게는 3개월간의 직무교육과 3개월간의 인턴십 기회를 주고 인턴을 채용한 기업에는 청년 1인당 월 243만원, 총 729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인천 소재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기업이며, 바이오·뷰티·로봇·반도체·항공 등 미래성장 핵심산업 분야 기업과 우수 인증기업, 청년진화강소기업은 상시근로자 10인 이상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참여기업이 확정되면 7월 중 직무교육을 수료한 청년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만나는 '매칭 데이' 행사를 열고 8월부터 3개월간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모두 63개 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했다.
이 중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린나이코리아, 경신, 연우 등 35개 기업이 청년 80명과 인턴십을 연계하는 성과를 냈다.
인천시 관계자는 "청년도약기지 사업이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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