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반도체 관련 기업인 ‘㈜티에스이’와 반도체 테스트 기술 분야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생기원과 티에스이의 협약은 티에스이가 보유한 반도체 테스트 분야의 기술력과 생기원의 연구인프라를 연계해, 테스트 기술 내재화·생태계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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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주)티에스이 관계자들이 지난 11일 충남 천안 티에스이 제3사업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협약식은 지난 11일 있었으며 양 기관은 협약식 후 주요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교류회도 진행했다.
티에스이는 자사의 핵심 기술인 프로브카드·테스트 소켓 기술을 발표했다.
생기원은 펨토초 레이저·반도체 공정용 금속이온 제거 필터 제조 기술을 소개했다.
김철호 티에스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티에스이가 민간 주도의 기술력으로 국내 반도체 테스트 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생기원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선행기술 확보와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목 생기원 원장은 “테스트 분야에서 새로운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반도체 산업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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