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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출연 ‘남극의 셰프’ 첫 방송 연기…MBC “조기 대선 정국 때문”

“5월 방송→‘무기한 연기’”…연예매체 보도
MBC “정확한 시점은 추후 확정되면 안내”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의 한 회의 공간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 첫 방송일 연기에 MBC가 “조기 대선 정국에 따른 편성 조정”이라고 14일 이유를 밝혔다.
MBC는 이날 “정확한 방송 시점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언론에 알렸다.

앞서 한 연예 매체는 같은 날 애초 4월 공개 예정인 ‘남극의 셰프’ 공개일이 5월로 미뤄졌고 이후 ‘무기한 연기’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배우 임수향과 채종협, 그리고 아이돌 그룹 EXO(엑소)의 멤버 수호가 출연한다.

‘남극의 셰프’는 MBC와 LG유플러스의 ‘스튜디오 X+U’가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백 대표가 남극 월동대 대원들을 위해 따뜻한 음식을 대접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애초 4월 중 방송 예정으로 알려진 프로그램의 편성이 미뤄지자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잡음의 여파라는 해석이 일부에서 나왔다.
이에 MBC가 조기 대선 정국에 따른 편성 조정이라는 확고한 이유로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백 대표는 경영 중인 더본코리아의 제품 등과 관련한 각종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터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월말 제기된 ‘빽햄’ 품질 논란부터 최근 제기된 농지법 위반 의혹과 된장 등 자사 제품의 원산지 표기 오류, 새마을식당 온라인 카페에서 운영된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 농약 분무기 사용 등으로 약 두 달 동안 구설에 올랐다.

백 대표는 지난달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자로서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한다”며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잇따른 논란에 대한 주주 앞에서의 사과는 처음이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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