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초구만의 돌봄 특화 시스템인 '서리풀 돌봄SOS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서리풀 돌봄SOS 서비스'는 2022년부터 다양한 지역사회 주체들과 구축한 협약 체계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1403건의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이웃돕기 성금으로 ▲유동식(본죽 서초내곡지점), 영양식 등 맞춤식사 배달(서초지역자활센터) ▲교통비·재료비(주거환경개선) 추가지원, 업무협약을 통한 ▲서울성모병원 외래진료비 지원 ▲서초구 한의사회 방문 한방진료 및 첩약지원 ▲링클성형외과의 기능성 성형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서초만의 촘촘한 돌봄 특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내 한방진료 및 한의약 서비스가 필요한 의료급여대상자(1·2종), 차상위본인부담 경감대상자인 의료취약계층은 권역별로 지정된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 진료를 신청하거나 내원 진료, 한의약 처치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당뇨, 파킨슨과 같은 질병에 적합한 특화진료 한의원을 선택해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이외에도 구는 '돌봄SOS 5대 서비스(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배달)'와 '일상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주민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돌봄SOS 서비스의 신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서초구청 복지정책과 돌봄지원팀(02-2155-5243)으로 문의하면 지원 가능한 돌봄서비스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서초구만의 돌봄 특화 시스템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마련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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