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는 지난 13일 구미시 원평동 금오천 일대에서 구미2자율방범연합대와 함께 '범죄예방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자율방범대원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여해 벚꽃 시즌 이후 쌓인 쓰레기를 정화하고, 가로등과 CCTV 등 범죄예방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지역 환경과 치안을 동시에 챙겼다.
'범죄예방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에 범죄예방 요소를 접목한 구미경찰서의 특화된 커뮤니티 폴리싱 프로그램이다.
구미경찰은 2021년부터 이 활동을 추진해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치안 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손상구 구미2자율방범연합대장은 "범죄예방 플로깅을 통해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이번 활동은 경찰과 시민이 함께하는 치안 협력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안전한 구미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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