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구미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양포동)은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시민의 진정한 복지는 일자리"라며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 실질적인 일자리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최근 내수침체의 원인으로 ▲고금리 장기화 ▲물가 인상에 못 미치는 임금 상승 ▲산업 구조의 양극화를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의 경제성과에도 불구하고 그 낙수효과가 구미시민에게 체감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구미시는 실업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고, 고용률은 낮다"며 현실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정 의원은 시민들의 노동생산성 향상을 해법으로 제시하며, 그 출발점으로 AI 활용 능력 강화를 꼽았다.
이를 위해 ▲전 시민 대상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 운영 ▲AI 시대에 맞춘 지역 산업 구조 개편 ▲민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집중을 집행기관에 촉구했다.
또한 정 의원은 구미시 노동 기본 조례」 및 구미시 중소기업 육성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이라며,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이 자기효능감을 갖고 다양한 일자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일자리 확대에 더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의원의 이번 발언은 침체한 지역경제 속에서 일자리 확대를 통한 시민 복지 실현이라는 근본적 대안을 제시하며, 구미시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졌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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