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명예읍면장협의회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원을 기탁하며 온정을 전했다.

의성군에 따르면 명예읍면장협의회 손옥헌 외장은 지난 9일, '의성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긴급 성금 모금'에 동참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기부에 나섰다.
이번 기부에는 전직 명예 읍면장들도 다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손옥헌 회장(단촌 명예면장)은 개인적으로도 성금 500만원을 추가로 기탁했다.
손 회장은 2023년부터 매년 500만원씩 꾸준히 고향에 기부해 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어 10일에는 김선갑 금성면 명예면장(㈜곡천조경 대표이사)이 1000만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김 명예 면장도 지난해 5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현재 고향사랑e음과 위기브를 통해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긴급 성금 모금이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총 1만87명이 참여해주셨다"며 "기부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이번에 모인 성금을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에 신속히 사용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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