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창업 기업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백년가치 판매전'을 14일부터 경북신사업창업사관학교 1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판매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고, 안동시가 후원하며,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는 지역 상생형 프로젝트다.
지난해 첫 개최 당시 16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이어, 올해는 더욱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에 나선다.
행사는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며, 계절별로 테마를 달리한 세 차례 기획전을 중심으로 열린다.
4~6월 '안동 특산품 및 로컬 상품 기획전'을 시작으로 7~9월 '전통식품·명절 선물 특가전', 10~12월에는 '관광기념품 미니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계절마다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 업체는 경북신사업창업사관학교 수료생과 안동 지역 우수 소상공인 10여 곳으로 구성됐으며, 현장에서는 제품 체험, 할인 이벤트, 경품 추첨,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회차별로 우수 판매자를 선정해 시상도 이뤄진다.
또한 SNS 콘텐츠 제작, 라이브커머스 방송, 인플루언서 협업 등 온라인 홍보를 강화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전국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판매전은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실질적인 지원 사업"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창업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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