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지역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자원봉사자 존중 없는 축제는 없다"…추은희 구미시의원, 일회성 예산 재조정 촉구

경북 구미시의회 추은희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자원봉사자의 실질적인 처우 개선과 자원봉사 행정의 체계화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추 의원은 14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시는 연중 수많은 축제와 행사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에 기대고 있지만, 운영 체계는 미흡하고 보상 기준도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불만이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자원봉사자들의 반복적인 동원과 불균형한 지원이 지속되고 있다"며 자원봉사자 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과 형평성 있는 보상 기준 마련을 통해, 자원봉사자를 '인력'이 아닌 '동반자'로 대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예산 사용의 비효율성도 문제 삼았다.


그는 "최근 2년간 구미시가 축제 및 행사에 사용한 일회성 홍보 물품 제작 예산은 약 2억2000만원에 달한다"며 "같은 기간 자원봉사자 배치 인원은 4800여 명으로, 해당 예산을 자원봉사자 처우에 활용하면 1인당 약 4만원의 실질적인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불필요한 물품 제작보다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가 시민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길"이라며 "예산 재조정을 통한 자원봉사자의 동기 부여와 사기 진작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시정은 자원봉사자를 존중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구미시의 행정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첨부파일
  • newhub_2025041419422019296_1744627341.jpg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먮뵒��
HTML�몄쭛
誘몃━蹂닿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