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청 여자농구단이 2025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다.
김천시청은 지난 11~13까지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숙적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을 60-48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천시청은 이번 결승에서 압도적인 수비력과 빠른 속공을 앞세워 서대문구청을 제압했다.
대회 MVP로 선정된 정유진 선수는 56득점과 3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정유진 선수의 뛰어난 개인 능력은 물론, 팀 전체의 조직력과 끈질긴 수비가 승리를 견인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대회 우승은 김천 시민들과 함께한 값진 승리"라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와 아낌없는 지원으로 김천을 스포츠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천시청 여자농구단은 2000년에 창단돼 현재까지 국내 최정상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동열 단장과 정귀분 감독을 비롯한 10명의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한층 더 강력한 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시청 여자농구단은 오는 6월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도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천시청 여자농구단의 우승은 김천의 스포츠 역량을 더욱 강화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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