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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의 시선으로, 함께 보는 봄

발달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거나 출연한 영화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상영회가 열린다.
광주 광산구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7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이야기가 있는 안녕! 영화 상영회: 함께 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영회는 전국 유일의 발달장애인 영화제인 '발달장애인 안녕! 영화제'의 대표작들을 다시 선보이는 자리다.
영화제는 2021년 첫 회를 시작으로 발달장애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 그들의 생생한 삶과 목소리를 담은 작품들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왔다.


이번 상영회에선 영화제 1~4회에서 선정된 대표작 6편이 상영된다.
10년간의 자전거 순례 도전기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두바퀴로 시작한 10년의 도전'을 비롯해 '보통의 청춘', '해피(HAPPY)', '서아에게', '우리의 자리', '현피' 등이 두 차례에 걸쳐 상영된다.
모든 작품은 화면 해설과 자막이 포함된 배리어프리 형식으로 제공된다.


영화 상영 후에는 작품 제작에 참여한 발달장애인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직접 이야기를 나눈다.
제작 뒷이야기부터 출연 소감까지, 영화 속 장면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들을 수 있는 진솔한 시간이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함께 봄' 상영회는 발달장애인 영화제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동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즐기며 교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광산구지부가 주최하고, 광산구장애인복지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문화 콘텐츠그룹 잇다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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