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곳에 항공·숙박·교통 지원, IR 피칭 기회…실리콘밸리 등 방문
한국경제학회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리츠 전략 세미나 열어 ‘호응’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역 벤처기업들의 해외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금융 확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는 등 ‘팔방미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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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8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투자 사례와 전략’ 세미나. GH 제공 |
재원은 GH가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운영하는 오픈형 공유오피스 ‘기회발전소’ 수익을 재투자해 마련한다.
판교 제1, 2 테크노밸리에 있는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모빌리티, 로보틱스, 바이오 등 분야의 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23일까지 신청을 받아 5곳을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들은 국내에서 4주간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의 일대일 투자유치 설명회(IR) 코칭, 글로벌 전략 수립 등의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약 2주간 미국에 머물며 활동할 기회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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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베이스캠프’ 홍보 포스터 |
지난해에는 이곳에서 판교의 바이오·헬스 기업을 대상으로 92억원대 투자가 성사된 바 있다.
앞서 GH는 이달 8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경제학회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리츠 투자 사례와 전략’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GH는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경기리츠 1호(20년 장기전세)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12월에는 성남 금토지구(제3판교)에 선택형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기 위한 경기리츠 2호를 설립했다.
GH는 리츠 금융의 확대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선 영국의 리츠 운용 사례와 지역 투자 기구로서 ‘프로젝트 리츠’, ‘지역 상생 리츠’ 등의 도입 방안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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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광교 사옥 |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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