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영덕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9일 영덕읍 구미리 주택 17동 철거를 시작으로 산불 피해 마을의 주택과 시설물을 잇따라 철거작업에 나섰다.
영덕에서는 주택 1399동, 공장 23곳, 식당 등 소상공인 시설 267곳 등이 산불로 피해를 봤다.
군은 이 중 철거에 동의한 피해시설을 철거한 뒤 5월 말까지 이재민에게 제공할 임시 주거 주택 600동, 영구 주거 주택 400동을 건립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불 피해자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영덕=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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