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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 따라 벚꽃명소 13곳 선정

사진경기문화재단
[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도와 경기옛길센터는 봄을 맞아 도내 대표 역사문화 탐방로인 ‘경기옛길’ 구간 가운데 벚꽃명소 13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명소는 따뜻한 봄날 도민들의 일상에 여유와 활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13곳은 경기옛길 전체 구간 중 벚꽃이 특히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명소로 삼남길 3곳, 의주길 1곳, 영남길 1곳, 평해길 2곳, 경흥길 2곳, 강화길 1곳, 봉화길 2곳이 포함됐다.
이들 명소가 위치한 경기옛길 구간은 벚꽃 구경은 물론, 날씨가 따듯해진 봄철 걷기에도 적합하다.
처음 걷는 도민이라도 ‘경기옛길’ 스마트폰 전용 앱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구간을 찾을 수 있다.
앱을 통해 옛길 지도와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주요 지점이나 문화유산에 대한 음성해설도 들을 수 있다.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벚꽃 명소들이 도민들의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옛길을 통해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을 중심으로 각 지방에 연결되는 주요 교통로를 토대로 재조성한 탐방로이다.
탐방로는 역사지리서 ?도로고?와 ?대동지지?의 내용을 참고해 조성되었으며 경기도를 지나는 7개의 큰길을 기본으로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거쳐 지금의 형태로 조성됐다.
또한 경기옛길은 7개길, 56개 구간, 총 677km이며 경기도 지역의 문화유산과 주요 명소를 함께 품고 있어 건강을 위한 도보여행뿐만 아니라 동시에 역사문화유산을 탐방할 수 있는 복합형 역사문화탐방로이다.
 
‘촉각 야구 게임’ -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경희대 ‘쿠라운드(KHU:ROUND)’ 공동 기획
 
사진경기문화재단
[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송문희)은 박유진 작가의 촉각 기반 작품 'SEEING HOME' 과 연계해 교육 프로그램 키트 ‘누구나 야구 게임!’를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박유진 작가의 〈SEEING HOME〉은 야구라는 익숙한 스포츠를 촉각과 청각 중심의 게임 형태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관람자는 눈을 감은 채 야구 경기 해설을 들으며 손끝으로 오돌토돌한 야구장 지형을 느끼고, 선수 피규어를 움직이며 경기를 체험한다.
시각에 의존하지 않고도 경기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방식으로, 장애, 비장애의 구분 없이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전시 체험물로 기획됐다.
해당 키트는 경희대학교 야구부 프런트 동아리인 ‘쿠라운드(KHU:ROUND)’와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기획 과정에서 최태원 감독(대한민국 U23 야구 국가대표)의 자문을 받아 전문성과 현장성을 더했다.
‘쿠라운드’는 경희대학교 야구부의 운영과 문화를 기획·지원하는 청년 조직으로, 야구를 단순한 스포츠 관람을 넘어 콘텐츠, 팬 경험, 문화로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청년 주도의 스포츠 문화 기획이 어린이 전시 교육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다.
키트 속 야구장은 촉감으로 구분된 모래와 잔디, 베이스와 타석 등 실제 경기장의 구조를 반영한다.
어린이들은 타자의 입장이 되어 공을 치고, 베이스를 돌아 홈으로 돌아오는 야구의 기본 개념을 감각적으로 체험하며 타인의 감각에 공감하는 마음도 함께 키울 수 있다.
‘누구나 야구 게임!’ 상설프로그램은 질감이 다른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야구 놀이 게임판을 만들고 플레이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한 가족당 5000원이고 4월 18일부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4월 말부터 정기 운영을 통해 어린이 관람객에게 제공될 계획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송문희 관장은 “이번 ‘촉각 야구 게임’은 감각의 다양성과 모두를 위한 접근성을 고민하며 예술과 스포츠, 교육이 어우러진 새로운 전시 모델을 제시하고자 했다.
어린이들이 자신과 타인의 감각을 더 깊이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체험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5년 4월 17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공존’을 주제로, 어린이의 감각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체험 중심 공간으로 3층 상설전시실을 전면 개편한다.
전시실은 13년 만에 반가운 새 단장이며 미디어,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 작가와 전시 체험물로 가득 채워진다.

아주경제=수원=강대웅·윤중국 기자 yj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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