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형마트들은 정육 제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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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자료사진 |
이는 지난해 같은 날(2354원)보다 6.5% 오른 수치다.
소고기 가격도 만만치 않다.
같은 날 기준, 국내산 한우 안심(1++등급)은 100g에 1만1942원에 달해 고급육 소비 부담이 더욱 커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형마트들은 정육 제품 할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며 가계 부담 완화에 나섰다.
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일반 삼겹살과 목심을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일부 농가에서만 생산되는 '금한돈(얼룩돼지)'은 100g당 2280원, 자사 단독 농가에서 운영하는 '재래혈통 우리흑돈(흑돼지)'은 100g당 238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오는 16일까지 ‘호주청정우 척아이롤’을 100g당 1490원에 판매하며, ‘미국산 초이스 갈비살·꽃갈비살(400g)’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봄 나들이 시즌을 겨냥한 상품도 준비됐다.
'합천 양파 담은 양념 소불고기(800g)'는 멤버가 8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국내산 '친환경 모둠쌈(400g)'은 50% 할인 판매된다.
롯데마트 역시 13일까지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하며, 16일까지는 1등급 한우 구이류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1등급 브랜드 삼겹살·목심’은 100g당 3290원에 제공된다.
과일 할인도 눈에 띈다.
후식으로 즐기기 좋은 '제주 진지향(1kg)'은 엘포인트 회원가 9990원에, '페루산 오톰크리스피 청포도(600g)'와 '칠레산 세이블 블랙포도(800g)'는 각각 2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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