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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청춘 응원합니다…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감동과 희망 선사하는 정기 발표회' 성료

대구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소속 늘해랑 연극단이 지난 10일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2025년 정기 발표회를 개최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늘해랑 연극단은 지난 2024년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돼 운영해 오면서 연극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16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펼쳐 보였다.


이번 발표회는 은퇴한 어르신들에게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연극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동시에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두 편의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첫 번째 작품인 창작극 '꽃 피는 봄이 오면'은 복지관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남녀가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오해와 편견 속에서 겪는 갈등과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 관객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어냈다.


두 번째 작품인 '나는 지금 내 나이가 좋다'는 어르신들의 삶 속에서 느끼는 희로애락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을 연출한 박동민 감독은 "작품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이번 '꽃 피는 봄이 오면'을 관람하시는 모든 분이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홍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늘해랑 연극단 발표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숨겨진 재능과 열정을 확인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bestsun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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