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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종식 꿈꾸는 운동가…휴 에반스 글로벌 시티즌 대표, 선학평화상 공동 수상 [제6회 선학평화상]

“빈곤(해결)은 극복하는 자선행위가 아니라 정의의 실현이다.
빈곤은 인간 노력으로 극복하고 근절할 수 있다.
가난을 만든 것도, 참아온 것도, 극복할 수 있는 것도 사람이기 때문이다.


휴 에반스(41) 글로벌 시티즌 대표가 전 세계 빈곤 퇴치를 위해 힘쓰도록 길잡이가 돼 준 넬슨 만델라(1918∼2013)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말이다.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6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에서 휴 에반스 글로벌 시티즌 공동 설립자가 선학평화상을 받은 뒤 수상 연설을 하고 있다.
허정호 선임기자
에반스 대표는 ‘한 사람의 작은 행동이 모이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세계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적 시민운동을 주도해왔다.
에반스 대표는 13세에 쓰레기 더미 위에서 생활하는 공동체에서 불평등한 현실을 목격했고, 이 세상에서 빈곤을 종식하겠다는 꿈을 꿨다.


2008년 설립된 글로벌 시티즌은 4300만명의 행동을 이끌었다.
여기에는 방탄소년단(BTS)이나 콜드플레이 같은 세계적인 밴드도 포함됐다.
또 글로벌 시티즌은 포춘 100대 기업 등으로부터 436억 달러 지원을 이끌어냈다.
2018년에는 아프리카 주민 1억2200만명에게 의료와 교육 등 혜택을 제공하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빈곤 퇴치 플랫폼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에반스 대표는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6회 선학평상 시상식에서 완지라 마타이 그린벨트운동 이사장, 패트릭 아우아 가나 아시시대 총장과 함께 수상자로 선정됐다.

에반스 대표는 “평화란 자유고, 존엄이며 이는 진정한 시민의식을 통해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고립주의 위험성에서 벗어나 함께 더 연대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직면한 것을 외면하면 어떤 위기가 나오는 지 목격하고 있다”며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는 협력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필재·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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