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가 지난해 예산 집행 전반을 들여다볼 결산검사위원 6명을 위촉했다.
광산구의회는 11일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결산 검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위원단은 제295회 임시회에서 선임됐으며, 박미옥·김명숙 의원과 함께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회계·재정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20일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금고 결산 등 2023년도 예산 집행 전반을 검토한다.
결산 검사 대표위원으로 선임된 박미옥 의원은 "예산이 목적에 맞게 적법하고 효율적으로 쓰였는지를 꼼꼼히 살피겠다"며 "구민의 눈높이에 맞춘 투명한 결산 검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검사 종료 후 위원단은 10일 이내 검사의견서를 제출하고, 광산구는 이 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서를 5월 31일까지 구의회에 제출한다.
이후 오는 6월 열리는 제297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결산 승인 절차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명수 의장은 "구민의 세금이 알차게 쓰였는지 면밀하게 들여다보는 과정이다"며 "결산 검사를 통해 행정과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구민 신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보현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